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회를 목전에 두고 7월 2일부터 7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2024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방콕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WTT 컨텐더 시리즈는 기존 월드투어 대회를 대체하는 대회로 2021년부터 시작되어 메이저 대회인 그랜드 스매시, WTT 컵파이널스와 투어 형식의 WTT 챔피언스, WTT 스타 컨텐더 그리고 WTT 컨텐더로 구분됩니다. 이번 방콕 대회는 컨텐더 대회 중 상위 레벨인 스타 컨텐더 대회이며, 선수들은 2024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실전 감각을 익히고 점검을 마쳤습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WWT 스타 컨텐더 방콕 2024 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 1개, 남녀 단식에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총 4개의 메달을 가지고 귀국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임종훈-신유빈은 현지시간 5일 펼쳐진 혼합 복식 8강전에서 태국의 파다삭 탄비리야베차쿨-수타시니 사웨타붓 듀오에 2-3(11-7, 7-11, 11-1, 9-11, 9-11)으로 충격패하며 예상보다 일찍 대회를 마쳤습니다.
여자 복식 결승에 진출한 신유빈-전지희 조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오후,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사토 히토미와 맞붙어 최종 스코어 1-3(11-9, 7-11, 8-11, 11-1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지 시간 7일 오후,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한 신유빈은 일본의 하시모토 호노카에 스코어 1-3(11-8, 14-16, 5-11, 11-13)으로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같은 날 먼저 준결승에 출전한 서효원 또한 일본의 이토 미마에게 0-3(10-12, 4-11, 4-11)으로 져 신유빈과 동반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국 탁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였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안재현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린가오위엔과 맞붙어 1-3(6-11, 11-8, 3-11, 6-11)으로 패하며, 남자 대표팀에 단식 동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래에서 한국 선수단의 경기 결과를 한눈에 알아보세요.
은메달🥈 신유빈-전지희
동메달🥉🥉 서효원 / 신유빈
동메달 🥉 안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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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Table Tennis (@WTTGlobal) July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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