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자브 출신 가수이자 래퍼, Karan Aujla에게 최근 몇 년은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토론토에 기반을 둔 프로듀서 Ikky와 함께한 펀자브어 팝 앨범 'Making Memories', 인도 힙합 전설 DIVINE과 협업한 'Street Dreams' 등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죠. Aujla의 재치 있는 랩과 혁신적인 멜로디는 펀자브 음악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최근 EP인 'Four Me'에서도 Aujla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세를 몰아 네 개의 다채로운 트랙에서 빼어난 작사 능력과 감성을 한껏 뽐냈죠. 1999년 펀자브 민속 히트곡 'Aaja Sohneya'를 샘플링한 'IDK HOW'에서는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하다가, 'Who They?'에서는 트랩 스타일로 변화구를 날리기도 합니다. 'Antidote'와 'Y.D.G.'는 'Making Memories'의 경쾌한 느낌을 담은 듯하면서도, 진정성 있고 현실적인 곡들이죠. Karan Aujla는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을 보였지만, 'Four Me'를 통해 그것이 이제 겨우 시작임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