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vo, Lana Del Rey - T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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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4.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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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출신 래퍼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콰보와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협업한 "Tough"는 언론과 라나 모두에게 'Lasso'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그녀의 열 번째 정규 앨범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과 마약 모두에 직면 한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로, 이 싱글은 재보험의 트랙으로서 아무리 험난한 길이 되더라도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 2024년 2월에 발표한 바와 같이, Lana는 이번 앨범에서 '서부' 장르로 진출하고 싶다고 IHeartRadio에 밝혔기 때문에 이 트랙에서 주로 후렴구를 통해 언급되는 서부 국가의 도상학은 그다지 놀랍지가 않다.

서부 테마가 앨범에 포함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지만, 그것이 앨범의 내러티브 전반에 걸쳐 널리 퍼진 테마가 될지는 아직 모호한 상태이며, 그녀는 2024년 5월 NME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정서를 다시 한번 드러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싱글의 서정적인 내용을 통해 컨트리의 영향이 만연해 있다는 것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음악적으로는 2017년 앨범 「Lust for Life」를 연상케 하지만, 이 싱글의 컨트리적인 면모는 부인할 수 없다.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와 콰보(Quavo)가 새로운 'Tough' 뮤직비디오를 위해 시골에서 함께한 모습을 공개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라나 델 레이와 콰보의 미국풍 '컨트리 트랩' 경의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두 아티스트는 지난 6월 20일 미국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서 열린 델 레이의 공연에서 라이브 데뷔를 앞두고 지난 몇 달 동안 이 콜라보레이션과 목가적인 비주얼을 미리 예고해왔다. 7월 3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이 트랙은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단순히 거친 것에서 그치지 않는 강렬함을 지녔다.

두 아티스트는 Migos의 가장 기억에 남는 뮤직비디오("Why Not" 및 "Need It")의 감독인 Wyatt Spain Winfrey와 함께 목가적인 비주얼을 공동 연출하였는데 '남부의 텀블러'라는 미학과 생생한 서양의 도상학 사용은 예상된 것이었지만, 가사는 다소 의외로 두 사람 사이의 가족 근원과 개인사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드러내고 있다.

음악적으로 "Tough"는 델 레이가 데뷔 음반 「Born To Die」에서 보여준 힙합의 영향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녀는 자신의 내면의 단단함을 "낡은 가죽 부츠의 문드러짐", " 거친 노동의 대가", "황동으로 만든 .38 권총"에 비유하는 절도 있는 후렴구로 트랙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언급은 저예산으로 시작한 그녀의 근원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녀의 다음 프로젝트인 'Lasso'가 컨트리 음반이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기도 하다.

반면에 Quavo의 사색적인 구절은 애틀랜타의 힘겨웠던 어린 시절과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 쉽지는 않았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여전히 거친 세상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지만 /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적이 있다면 그건 힘든 일이야." 그는 2022년에 Migos 밴드 동료이자 조카인 Takeoff를 잃은 것에 대해 슬퍼하는 듯이 랩핑을 늘어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슬픔은 원해서 겪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과정일 뿐"이라고 덧붙이며 슬픔에 맞서 현실을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질 것을 호소하고 있다.

*가사 의미 및 분석:

"Tough"는 도전과 고난에 맞서는 회복탄력성, 힘, 인내의 개념을 담고 있다. 이 노래는 인생의 장애물을 헤쳐나가기 위해 키워야 하는 강인한 외면에 대해 이야기한다. 후렴구는 낡은 가죽 부츠의 거친 흔적, 노동자의 근면성, 황동으로 만든 38구경 권총 등 내구성과 투지를 상징하는 모든 것에 비유하여 강인함의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라나 델 레이의 멜로디컬한 보컬은 회복력이라는 주제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더하며, 인생에는 늘 기복이 있지만 그럼에도 강인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가사에서 두 아티스트는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회복탄력성에 대한 생생한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거친 세상을 헤쳐나가는 애틀랜타의 드라이브에 대한 언급과 마약에 찌들면서도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모습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인내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후의 고통에 대한 대사는 역경 속에서도 강인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주제를 한층 더 강렬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가족, 충성심, 어려운 상황에 맞서는 모습을 언급하며 인생의 고난을 헤쳐나가기 위한 내면의 힘과 인내의 필요성을 알려준다.

결론적으로 회복탄력성과 강인함을 주제로 장애물을 극복하고 역경에 맞서 강인함을 유지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가사는 개인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인생의 도전을 견뎌내기 위해 갖춰야 하는 회복탄력성을 신랄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는 은유적인 언어 표현과 개인적인 성찰을 통하여 인생의 불확실성에 맞서면서 강인한 외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묵직한 메시지로 다가오기도 한다.


"Tough"는 델 레이의 마지막 음반인 <Did You Know There's a Tunnel Under Ocean Blvd>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었지만, "The Grants"에서처럼 특정 추억과 가족의 근원을 나누고자 하는 그녀의 헌신은 여전히 강렬하게 남아 있다. 이 듀오의 케미에는 콰보가 그녀에게 차를 타자고 권유하고 그녀가 아웃트로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것처럼 장난기 넘치는 면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공통된 충성심과 고향에 대한 애착이 숨겨져 있다.

어쩌면 두 아티스트에게 있어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는 것이 힘의 원천일지도 모르겠다. 브릿지에서 그들은 한마음으로 노래하며 다음과 같이 외치듯이.


"당신이 어디에서 왔든, 당신은 타고난 강인한 존재예요"


새로운 싱글 'Tough' 공개에 이어 언급되는 둘의 열애설?

*미국 일간지 'The U.S. Sun'에 따르면 라나와 콰보는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에 함께 등장했으며, 뉴욕시에서 매우 가깝게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여러 추측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실제로 열애 중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지난 5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된 후 열애설이 돌기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공개되었다.

라나가 A$AP Rocky와 Playboi Carti와의 곡이 포함된 2017년의 'Lust for Life' 이후 처음으로 래퍼와 협업한 곡이기도 한데, 그 상대가 열애설이 돌고 있는 대상자라니 시기도 그렇고 추측이지만 말이 안 나올 수 없는 여지를 주고 있는 것은 (둘이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 연출은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위한 연기인 것인가? 아님 정말 연애의 감정 속에서 피어오르는 것인지는 직접 밝히지 않는 한 당사자들만이 알고 있겠지만) 분명해 보인다.

전자든 후자든, 이 트랙은 라나의 팬들에게 익숙한 인디 팝 사운드와 컨트리의 번성, 그리고 Quavo의 남부의 랩 풍미가 어우러져 있다. 비록 그것은 많은 아메리카나 이미지를 통합하지만 이 노래가 그녀의 다가오는 컨트리 앨범 'Lasso'에 실릴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 곡을 통하여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는 큰 여지를 남겨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지 출처: 구글 / 영상 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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